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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통령 기자간담회]경제 발목잡는 정치구조 개혁
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은 24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. 밝은 표정의 金대통령은 2시간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.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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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'국회 원구성'
7.21 재.보선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15대 국회 후반부 원 (院) 구성이 선거 이후로 또 밀려날 것 같다. 한달 이상을 끌어온 원구성 협상이 선거운동 개시로 사실상 중단되게 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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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서비스산업에 한국미래 달렸다
지난 25년간 한국이 이뤄낸 놀라운 경제성장은 '동아시아의 기적' 이라고 불려왔다.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은 70년 2천5백달러 수준에서 95년 1만2천6백달러로 5배나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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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] 요지
- 방미 (訪美) 후 금융기관과 기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전면개혁을 말씀하셨는데 무엇을 의미합니까. 재벌해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. "전면 개혁이란 경제계와 정부가 합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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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JBC사 존 벅회장 "한국부동산값 40%나 높게 불러"
정부는 4월 건물임대업.건물분양공급업을 외국인에게 개방한데 이어 지난 1일 토지개발공급.토지임대업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. 이에 따라 국내부동산시장은 본격적인 개방시대를 맞게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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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낮부터 만원 러브호텔] 평일에도 중·대형 승용차 행렬
27일 오후 2시쯤 광주군퇴촌면 G러브호텔. 50여실의 여관방은 이미 손님들로 만원이고 주차장에는 중·대형 승용차 50여대가 빈틈없이 들어서있다. 중형승용차 한대가 여관으로 들어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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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환란의 주범은 누구인가
외환위기의 주범이 누구인가에 대한 사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.이것은 역사상 처음 시도하는 실험이다.그보다 앞서 환란 (換亂) 의 구조적.행태적 원인과 그의 진행과정에 어떤 작용과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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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IMF시대의 미신
국제통화기금 (IMF) 관리체제는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사물을 새롭게 보도록 요청하고 있다.그래서 과거를 바꾸기, 구조조정이라는 용어가 일상생활을 지배하게 됐지만, 문제는 무엇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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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IMF 재수생의 새다짐
며칠전 필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'경제개혁에 관한 국제회의' 에 참석한 바 있다. 이 회의에는 주로 중남미 제국과 러시아를 위시한 동구권 여러나라의 전.현직 재무장관들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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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MF위기 이렇게 극복하자]이한구소장 강연 요지(1)
***이한구소장 강연 요지 절박한 국가부도의 위기는 넘겼지만 국제통화기금 (IMF) 이 요구하는 고통스런 구조조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. 외환.금융위기와 기업도산.실업등 모두가 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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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 인터뷰]장영훈 항도종금 상무…"감당못할 투자모험 삼가야죠"
한때 최고의 봉급으로 샐러리맨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종금사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. 지난해 14개 종금사가 누적된 부실 때문에 영업정지를 당했고 최근엔 어음을 불법 유통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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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·외환위기 미리 알 수 없나…금융위기의 징후
▶실질저축금리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= 금융자유화에 따른 금융기관간의 수신고경쟁, 부실채권증가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증가 또는 통화긴축 등의 이유로 실질저축금리가 높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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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후보동정…3후보 모두 "경제를 살리자"
주요3당 후보들은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경제단체를 방문하고 과소비추방 캠페인을 벌이는등 경제회생에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. 그러면서 후보들은 세 확장에도 신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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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미국 템플턴투신 신흥시장 채권펀드담당 론 존슨 부사장
심각한 외환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아무리 "우리는 괜찮다, 문제없다" 고 주장해 봤자 소용없다. 밖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다. 때마침 방한중인 템플턴 신흥시장 채권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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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언론들 '구제금융' 문의 빗발…달러환율 최고치 경신
외환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18일 한국은행에는 한국의 외환위기 실상을 문의해 오는 외국 언론기관과 주한 대사관의 전화가 잇따랐다. 심지어 우리보다 외채가 많은 브라질 대사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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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S한국경제]7.가계지출 구조조정하자
"이 투피스 얼마죠. " "3백26만원입니다. " "주세요. " 서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 1층 샤넬 매장. 세계적인 토털패션 브랜드답게 비싸기로 유명하다. 여기에 와 "왜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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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금융위기, 보다 근본대책을
최근의 잇따른 대기업부도와 금융불안은 우리경제에 이미 예정돼 있던 결과로 볼 수 있다. 80년대 후반부터 지속돼 온 생산성을 웃도는 임금, 자본수익률을 넘는 금리, 세계 어느 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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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위기의 극복을 위해
지난해 8월 일본 와세다대에 유학온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.그동안 2002년 월드컵 한.일공동개최,지난해 9월 강릉해안에 출현했던 북한의 무장공비 잠수함사건이 연일 일본 텔레비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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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균관대 김태동교수-OECD가입 반대
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는 세계무역기구(WTO)처럼 꼭 가입해야 하는 국제기구가 아니다.가입의 실익은 적은데 가입조건은어느 국제기구보다 엄격하다.특히 자본이동을 자유화해야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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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파른 엔貨하락 어디까지 갈까
엔貨값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.도쿄(東京)외환시장의 엔값은 3일 한때 달러당 91엔대까지 떨어졌다.종가(終價)는 90.55엔선.엔값이 91엔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3월10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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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동치는 엔高-일본朝野의 반응
지난14일 발표된 일본정부의 긴급엔高대책에도 불구하고 80엔대가 무너지자 일본조야는 마치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다. 대체로 한 목소리를 내던 정치권.관료.재계가 뿔뿔이 갈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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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경제의 현주소-엔高.黑字투적과 국민생활
엔高 행진과 일본경제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.일본경제는 최근 효고(兵庫)縣 남부지진.英베어링증권의 파산 충격,그리고 달러당 90엔을 넘보는 엔화의 급등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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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,금리인상說 후퇴로회복세
뉴욕증시는 멕시코 페소화 급락과 관련된 금융시장 불안으로 약세를 지속하다 멕시코 금융위기의 충격이 완화되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주 후반 큰폭의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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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6세 이원우 17분간 22득점
58년8월19일생으로 올해 만 36세가 되는 李原宇(1m88㎝.현대전자)는 태평양의 코치겸 선수 朴贊淑(35)보다 한살이많은 현역 최고령(?)선수다. 그러나 대학생 못지않은 패기넘